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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3

말혼자 2004. 12. 29. 01:12

오늘 회식때 소주 6잔째부터 생긴 두통은,

오늘 날씨의 시린만큼이나 왼쪽 뇌가 시려웠다.

이제는 어김없다.

나이만큼 어림없다.

불행히도 미사가 끝나고,

두통이심해졌다.

집에 두통약이 없는 걸 확인한 나는

약 1분간 진지한 고민 끝에 타이레놀을 사러 나간 것.

젠장,

약국은 문을 닫아버렸다. 이 아저씨도 미사 팬이였던가.

응급처치다.

머리를 될 수 있으면 움직이지 않고, 차가운 귤을 먹으면 좀 나아진다.

그 뒤엔 잘 할 수 있겠지? 헤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