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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
예전에도 말했듯이,영화, 해변의 여인 이후로 신두리의 매력에 젖어 있었다.성격 상 오래참지 못하고지난 주 금요일 저녁에 신두리로 향한 것이지.신두리는 정말 어떤 모습일까.금요일 저녁에 출발했으니, 꾸역 막히는 강남부터 시작해서, 제주도 99번 국도를 달리는 기분의 시골 외길에 접어 든 시각은 오후 10시 반. 20여분 더 달려, 외각지역의 바다여행 팬션을 찾았다.어라 근데 이게 왠일. 왠 깜깜한 시골 중턱에 있는 팬션이 아니던가. 눈씻고 찾아도 바다도 보이지 않는군.아.. 이게 바로..낚.였.다? OTL..홈페이지에 보이던 바다가 보이는 팬션이 아니라니.이래서 인터넷을 믿으면 안된다."그런데, 손님. 예약자 명단에 없는데요."아, 우는 아이 뺨때리는 격이로다. 예약까지 없다니..그리고 약 3분 여의 팬션..
오늘가죠.여행보다는 왠지 가야할 곳을 가는 거 같습니다.서해에 대한 환상은 없지만, 왠지 기대가 되는군요.그 들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을거라는 기대에,그냥 무언갈 찾을 거라는 희망에,D70 이후 공황상태였다가, 주문한 케백이가 어제 왔습니다.어떤 색감을 안겨줄지 궁금하네요.다른 녀석은 팔공이를 가져온다니, 비교를 해봐야겠습니다.그럼. 주말 동안,안녕히 계세요.안녕히 계세요, Nell
홍상수 감독의 영화"해변의 여인" 주 배경이 되고 있는 신두리 해변."나이가 들수록 서해가 좋아진다" 는 김승우의 대사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꾸밈이 없는 그 곳.영화 보는동안 나는그 곳에 있었다.그리고 달려가고 싶은 충동.좀더 자세히 알고 싶었다.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탁트인 해변과 깊은 바닷물이 특징인 신두리 해수욕장은 해변이 3km로작지 않은 규모의 해수욕장으로밤늦게 김승우와 고현정을 해변에서 찾지 못했던 이유를 알 것 같다.특히 해수욕장의 이국적인 시설들이 더욱 눈길을 끄는데,영화에서도 주 배경이 되는 곳.좀더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그렇다면 해변의 여인의 촬영 숙소는 어딜까? 그곳은 '하늘과 바다사이 팬션' 이라는데, 실제로 사이트에 김승우의 자필 사인까지 올려놓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