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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백서4 - 언중무골

말혼자 2006. 5. 24. 23:36

직장생활백서4 - 언중무골(言中無骨)

직급이 높거나 잘 모를수록 회의시 발언이 늘어나는 현상을 일컬음.

(직급과 발언량은 비례함)

예)
N사 S과장: 거 머시냐. L대리. 참 제안내용은 좋은데 말이지.파워포인트 배경색깔이 말이지. 너무 어두운거 아닌가 모르겠고만.
M사 K실장: 제안은 좋고, 아이디어도 좋아. 좋은데 말이야. 그 머시냐. 음. 그게 어. 그거, 제안의 핵심이 없다고, 뭘 하려면 말이지 좀 구체적인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데.
혹시나, 이글을 읽고 찔리는 분이 있다면,
GE코리아 이채욱 회장이 말하는리더/선배의 위치에서 점검 테스트 해보길 바라는바임.
나는 조직에 열정을 나누어줄 수 있는가.
나는 누군가의 멘토로서 기능할 수 있는가.
나는 자신의 책임을 남에게(혹은 기업에게) 떠맡기지 않는가.
나 때문에 유능한 인재가 회사를 떠날 가능성이 없는가.
여기서채크될 수 있는 항목이 적다면,
리더의 자질을 스스로 한번 고민해 보길.
모르는 건 죄가 아니나, 티내는 건 죄악 일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