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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보고서

말혼자 2007. 3. 28. 00:15

몇 주동안 미친 듯 해멘 전세 보고서.

* 주요 요약내용

- 부동산 사이트의 95%의 매물은 허위. 그 동네 부동산 전화번호 아는 정도로만 활용

- 현재 전세값은 작년보다 평균 2,000~4,000만원 정도 인상

- 그나마 있는 매물 순식간에 사라져

- 전세자금 대출은 오피스텔은 불가

1. 강남권

- 매물 네트워크가 가장 잘 되어있다는 이 곳은, 4만명의 중개업자가 같은 매물을 공유한다고 하니 피튀기는 경쟁 중.

집보러 가는 도중 나가는 일이 허다. 강남 전반적으로 빌라가격은 높지 않으나, 상태는 메롱.

메롱 감수한다면, 강남일대의 고루게 분포되어 있는 나가요 언니를 볼 수 있는 서비스.

유흥가가 많고, 주거환경 그다지 좋지 않고, 오피스텔 관리비는 한국 최고.

진작에 강남권은 포기

2. 용산구

주거환경 좋고, 용산CGV 가차와서 좋고, 효창공원 일대 조용하고 주거 환경으로는 좋음.

하지만 강남 싸대기 후릴 정도의 집 값. 그리고 매물도 없다.

3. 영등포구

문래쪽은 주거환경 좋고, 살기 좋아보임. 집값도 영등포 일대에선 저렴한 편.

이 쪽은 빌라보다 아파트, 오피스텔 추천.

윗쪽의 당산 부근의 아파트 일대는 영등포구를 지키는 자존심. 가격은 높고 환경도 괜찮은 듯.

4. 구로구

디지털단지로, 예전에 우울했던 모습은 사라지고, 넘치는 오피스텔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향해 달려가는 곳.

괜찮은 오피스텔이 많고, 전체적인 주거환경 좋음. 여기도 단점은 매물이 없어, 오피스텔 강매를 많이 요구함.

여기서 전세 얻으려다 사게 되는 낭패를 겪지 않도록 주의

5. 동대문구

답십리 장안동 쪽으로 알아봤으나, 역시나 별로 바뀐게 없는환경.

오피스텔은 미분양 된 곳이 많고, 주거환경 좋다 말 못함. 특히 장안동 쪽의 현대 모 오피스텔은,

앞 쪽의 무슨 모텔이 그리 많은지.. 탈락.

아직 전천후 주거환경이 갖춰지기엔 시간이 필요한 지역.

6. 중구

서울 교통의 오아시스와 같은 약수.

3,6호선이 만나 집, 회사와 환상의 궁합을 보여주시는 이곳은 오래된 지역이 많아 깨끗한 집을 찾기도 어려운 반면,

역세권 쪽의 집을 구하는건 불가능한 상황으로 포기.

7. 성북구

안암, 보문 등은 강북의 외지로 평가 받으나, 교통의 요지이자 살기 좋은 곳이라 생각됨.

단 이곳 역시 매물량이 적어, 좋은 집을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로, 전반적인 부동산 주인들의 의지없는 행동이 신뢰가 안감.

8. 종로구

철 없이 알아봤던 경희궁의..머시기 오피스텔은 상식적으로 동의가 안되는 금액을 불러, 포기.

광화문 부근일대의 오피스텔은 나름 가오 살리는 네이밍으로 차별화를 꾀하였으나 감흥은 적음.

특히 최근에 본 종로 3가의아파트는생각보다 저렴해 찾아갔으나, 모텔 주변에 휩싸인 전경을 보고 OTL

거기에 올드보이, 금자씨에 나온 듯한 내부시설은..;;

9. 도봉구

그쪽 까지 가는 길이 늘상 메롱이지만, 서울 시내 가격대비 최고의 품질을 보장하는 곳.

여지 껏 본 매물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쌍문역 부근의 주거형 오피스텔 북한산 홈ㅇㅇ.

가격대 성능이 뛰어난 추천하고 싶은 곳.(교통 문제만 빼면) 단, 오피스텔이라는 것이 최고의 단점.

전반적으로 전세집 얻기는 점점 힘들어지는 상황.

모 부동산 아저씨 말로는 점점 외국처럼 렌트화 되가는 시점이라는데..

나으의 집은 어디에 있을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