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기아 자동차의 리오 후속모델명 - 프라이드 본문

adaptor

기아 자동차의 리오 후속모델명 - 프라이드

말혼자 2004. 11. 25. 00:27

국산 소형차의 대표 차종인 프라이드가 단종된 지 5년만에 부활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내년 초 출시되는 소형차 리오 후속 모델(프로젝트명 JB)에 프라이드라는 이름을 쓰기로 최근 내부 방침을 정했다.

이는 현대차의 쏘나타나 기아차의 스포티지처럼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차에 과거의 인기 차명을 붙이는 최근 경향에 따른 것이다.

프라이드(사진)는 1986년 출시돼 2000년 단종될 때까지 내수 70만대, 수출 80만대로 모두 150만대가 넘게 팔린 인기 모델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80, 90년대에 걸쳐 국내 자동차시장을 주름잡았던 프라이드는 안전하고 경제적인 소형차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는 최근 상황을 감안할 때 과거의 친숙한 브랜드를 다시 사용하는 게 판매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기아차의 이같은 방침은 극심한 내수부진 속에서도 인상적인 판매고를 이어 가고 있는 스포티지 신차의 성공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도 지난 9월 완전 신차로 개발된 중형차 모델(프로젝트명 NF)에 다시 쏘나타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앞서 판매된 스포티지는 옛 이름 사용 효과를 톡톡히 본 사례. 판매가 꾸준히 호조를 띠고 있다.

해외에서는 한 차명을 수십년간 사용하는 일이 빈번하다. 폴크스바겐의 비틀, 혼다 어코드, 도요타 코롤라 등은 차 디자인과 성능을 계속 개선하면서도 기존 차명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출처: 세계일보

불황 때문에 프라이드가 부활하는구나.

왠지 끌리는데...

내년도 마티즈3와 한판승부가 예상되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