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기묘한 이야기 II 본문
기묘한 폰트가 회사에 있는 관계로 그냥 써보자.
사실상 요새 바빴다.
사실상 지금도 바쁘다.
사실상 내일도 ..
학교앞 벽에다가 우리가 만든 사이트 홍보 전단을 덕지 붙이며,
꿈을 키웠던 소시의 열정이 기억날 정도.
눈뜨고 잠들기 전까지 프로젝트를 생각한다. 불행히 꿈에도등장한다.
이러다보니, 정신이 나간 기묘한 상황이 최근 발생.
갑자기 난뉴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응?)
1. 야근에 지친 늦은 밤. 지하 주차장에서 차를 빼다가 기둥에 박았다.
찌그러진 운전석 문이 열리지가 않았고 사이드미러는 덜렁 거렸다.
정신이 돌아온 뒤로도 내가 왜 사고가 났는지 이해를 하지 못했다.
현실을 알고 난 뒤로 비명을질렀다. 그것도 아주 크게..
2. 차는 고쳐야 했고, 몸은 지대로 안 좋고 병가를 내고 차를 고치러 갔다.
동네 판금집에 가서 차를 맡기고 집에 오니 차에 있는 집 열쇠를 안 빼왔네.
다시 판금집에 갔다. ㅡ_ㅡ;
3. 다시 판금집에 가서집 열쇠를 빼고 집에 다시 걸어 왔다.
그리고 문을 열려는 순간, 경악을 금치 못했다.
헬스장 열쇠를 빼 온 것이다. ㅡ_ㅡ;;;;
4. 잘?榮 싶어 헬스장에 갔다. 운동의 고통을 어제의 충격의 지우개로 삼고자.
하지만 잘 될리가 없지 않는가. 대강 하고 집에 걸어서 도착.
역시 운동을 하니 발걸음이 가볍다.
가벼운 발걸음으로집에도착한 순간경악을 금치 못했다.
헬스장에서 신는 신발을 그대로 신고 와버린 것.
아아, 부끄럽도다. 어째 사람이 이럴 수 있단 말인가.
하지만 이런 부끄러운 포스팅을 올리는 이유는
뉴튼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지. 암..;;
오늘의 기묘한 이야기 II.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