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루고 벼루던 24시를 봤다.
1회 런닝타임. 42분.
42분. 아 좋구나.
지하철 기다릴 때도,
만원 지하철에서도,
신당역 환승길에서도,
집에 걸어 갈때도,
정신없이 빠져서 봤다. 포터블한 영화감상이라. 어째 진보적이지 않는가.(하핫 ㅡ_ㅡ)
집에 거의 도착할 때쯤. 종료.
머리가 띵했다. 그리고..
24시는 대통령 암살사건을 배경으로 24시간동안의 이야기를 1시간에 한편씩 실시간으로 담은 독특한 드라마.
완벽한 시나리오에, 감각적인 영상, 숨가쁘게 진행되는 사건들은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현재 시즌3까지 나왔고 시즌4는 2005년 1월에 방영한다고 한다.
심각한 중독에 빠져들게 하는 영화.(볼사람은 각오를 단단히 하시라)
앞으로 23편 남았군!
참. 어떻게 지하철에서 봤냐구? 해답은 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