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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리!이렇게해보세요!

말혼자 2004. 8. 1. 09:02

자동차 수리!이렇게해보세요!



글쓴이: 박세원


제 차 기준으로 말씀 드릴게요.. 제 차는 엑셀 93년 12월식이구요... 10년정도 된 차량이라 이곳저곳 고장이 자주 납니다.. 그래서일까요.. 알게 모르게 자동차 정 비 지식도.. 새차를 타고 다니시는 분에 비해서는 좀 더 많이 알고 있구요..~~

보통 자동차를 수리하시기 전에.. 이상 증상을 파악하시고.. 해당 자동차 동호회 를 먼저 찾아가서.. 회원님들의 의견을 구해 봅니다.. 자동차는 생산되고 나면.. 으례 자동차 동호회는 생기기 때문에.. 검색해 보시면.. 트럭 같은 화물차가 아닌 다음에는.. 동호회가 다 존재할 겁니다.. 그곳에는 튜닝을 좋아하시거나 직접 정 비업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이상 증상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려 주시 고.. 직접 그런 경험을 하신 분들은.. 대략적인 가격까지도 알려 줍니다.

그 다음 그 가격과 지식을 토대로 해서 카센타를 이용합니다. 카센타는 싸다고 여 러 군데 가는 거보다는 한군데를 오래 가면서 단골 고객이 되면 좋습니다. 단골 고객이 되면.. 잡다한 서비스는 무료로 받을 수 있구요.. 부품 교환시에도 약간의 어드벤티지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맘씨 좋고 가격 적당한 한 곳을 집중적으로 이 용하세요.. 다른 곳과 계속 비교를 해 봐도 가격이 비싸다면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겠지만....

차량에는 많은 소모품들이 들어갑니다.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미션 오일, 점 화 플러그, 타이밍 밸트와 워터 펌프, 텐션 베어링 연료, 타이어, 부동액과 냉각 수, 와셔액, 클러치 패트, 디스크 삼발이, 라이닝 등등.. 생각해 보면 더 있겠지 만 보통 일년동안 차를 몰고 다니면 소모품 비용으로 나가는 돈이 차 값의 절반이 넘는다고들 하지요..~~ 하지만 소모품은 제때 제때 갈아주시는 것이 오히려 돈을 절약하는 겁니다. 대충 누구누구 말을 듣고 괜찮겠거니 하면서 타다가 후에 큰돈 들이면서 고치는 경우를 심심찮게 보아 왔습니다. 차량 정비에 돈을 아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일단 이 소모품들의 수명을 모두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제때 제때 관리를 해 주면서 교환할 시기가 될때 하나씩 교환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아는 교환 주기를 말씀 드리자면...

엔진오일 : 5천키로에서 1만키로 내외인데요 연식이 오래된 차는 좀 일찍 갈아 주 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브레이크 오일 : 브레이크 오일이 부족하면, 사이드 브레이크 등에 불이 계속 들 어오구요. 브레이크 마찰력이 감소되어서 브레이크 작동이 잘 안된다고 하는데요 부족하면 보충해서 타는 걸로 알고 있는데.. 교환시기가 있을 겁니다.. 알아보고 다시 올릴게요..

미션 오일 : 미션오일은 크게 수동 변속기와 자동 변속기로 구분됩니다. 수동변속 기일 경우에는.. 5만 키로까지는 문제가 없지만.. 그 이후에는 점검을 받아 보셔 야 하구요.. 자동 변속기인 경우에는.. 2-3만 키로에는 한번씩 오일을 갈아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계속 보충만 하고 타도 무방하다고 하시는데요.. 오일류는 시기가 당겨지고 늦춰지는 경우는 있어도 교환하지 않고 타는 경우는 없는 걸로 알고 있 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는진 몰라도.. 교환을 해 주셔야 하는 게 옳을 듯 보입 니다..

점화 플러그 : 점화 플러그는 시동을 걸때 불꽃을 일으켜 연료에 불이 붙게 해주 는 장치인데요.. 점화 플러그는 보통 뽑아서 초크가 닳을때까지는 사용할 수 있습 니다. 개인의 경우에 따라 약간씩 틀리지만 보통 4만키로까지는 무방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점화 플러그 점검을 소홀히 하면 초크가 다 닳아서 시동이 잘 안 걸 릴수도 있구요. 그렇기 때문에 기름을 더 많이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점화 플러그 를 갈아줄때는 배선까지도 같이 갈아야 하는데.. 보통 카센타에서는 4만원을 받지 만.. 직접 부품을 사서 교환을 한다면.. 2만원에서 3만원정도면 갈 수 있습니다.. 교환하는 법도 아주 단순하구요..

타이밍 밸트 : 엔진이 돌아가게끔 해주는 밸트인데요.. 이 밸트가 끊어지면 차가 가다가 서 버립니다. 시내 주행에서는 괜찮지만 속도를 많이 내는 고속도로에서 타이밍 밸트가 끊어지면..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보통 타이밍 밸트는 8만키로에서 교환을 하셔야 하는 게 정석인데요.. 시내 주행 많이 하시고 고속도 로 많이 안 가시면.. 10만까지 타셔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고속 도로에서도 속도 많이 안 내시면.. 괜찮구요.. 대신 언제 끊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유비무환으로 갈 아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끊어지는 날에는 견인을 해서 가야 하기 때문에 견인비 가 들게 됩니다. 고속도로일 경우에는.. 부가료가 붙을 수도 있구요..~~

워터펌프, 텐션 베어링 : 워터 펌프는.. 말그대로 자동차 내에 물을 순환시켜주는 장치인데요. 이 워터 펌프는.. 타이밍 밸트와 엇비슷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보통 타이밍 밸트 작업해 줄때 같이 갈아줍니다. 물론 워터 펌프가 고장난 건 절대 아니 지만 언제 고장 날지 모르기 때문에 미연에 갈아주는 겁니다. 물론 기계를 끝까지 사용해야 한다는 측면에서는 낭비일지 모르지만 경제적으로 봤을때에는 이득이 되 는 거지요. 그냥 타이밍 밸트만 갈아주고 워터 펌프를 안 갈아 줘서 훗날 워터 펌 프가 고장이 나면.. 몫돈이 들어가거든요.. 워터 펌프 자체는 그렇게 비싸지 않지 만 타이밍 밸트 작업하는 거랑 똑같은 공임비를 받기 때문에 돈이 더 들어갑니다. 그래서 타이밍 밸트 갈아줄때 같이 갈아주는 게 더 낫습니다. 텐션 베어링은 장력 을 유지시켜 주는 베어링인데요.. 이것 역시 같이 갈아주는 게 좋습니다..

연료 : 요즘 세녹스, LP파워, 그리고 기타 이상한 휘발유 첨가제가 많은데요.. 휘 발유 첨가제도 좋지만.. 일단은 휘발유가 들어 있는 상태에서 주입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녹스나 LP파워만 넣고 다니면.. 차에 무리가 간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세녹스가 휘발유보다 싸고 좋지만.. 어디까지나 휘발유 첨가제라는 걸 염두하시고 사용하시는 게 좋구요.. 보통 6:4비율이 황금 비율이라고 하던데.. 5:5로 넣으셔 도 됩니다.

타이어 : 타이어의 교환주기는 보통 4만키로로 보는데요.. 타이어 교환은 타이어에 홈이 패여저 있는데 그게 닳으면서.. 빗면과 같아질 때가 있거든요.. 그때에 갈아 주시면 됩니다. 요즘 중고 타이어가 새것같다고 하는데요.. 아무리 중고 타이어가 좋아도.. 앞에 두개는 새걸로 교환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요즘 차는 보통 전륜구 동이라서.. 앞 바퀴에서 동력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앞바퀴는 새 걸로 교환하시는 게 좋습니다. 타이어를 보시고 고르게 마모되는 게 가장 좋지만.. 간혹 편마모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경우에는 휠 얼라이먼트를 받아 주셔야 하구요.. 그냥 타시면.. 안전운전에 커다란 방해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부동액 : 겨울철에 냉각수가 얼지 말라고 넣어주는 건데요.. 보통 2년을 주기로 보 지만.. 제 차 같은 경우에는 6년동안 사용했는데도.. 아직 말짱합니다.. 아버지 말 씀으로는 좋은 부동액을 넣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보통 교환 주기는 2년이라고 합 니다..~~ 여름에는 별 필요가 없구요..~~ ㅡㅡ;

클러치 패드 : 클러치 패드는 보통 7만키로가 주기인데요.. 클러치 패드가 다 마모 되었다면 기어가 들어가지 않구요.. 기어가 들어가도.. 출발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 니다. 보통 클러치 패드는.. 차 폐차할때까지도 쓸 수 있다고 하는데요.. 반클러치 를 많이 사용 안하신다면 10만키로까지도 괜찮다고 하는데.. 여성 분들 보시면 반 클러치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그만큼 수명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클러치 패드 를 교환할 때 자동차 밑에 쪼인트를 빼게 되는데요.. 쪼인트를 빼면 미션 오일이 흘러 나오기 때문에.. 클러치 패드를 교환하게 되면 미션 오일 역시 교환한다고 생 각하시면 됩니다...

라이닝 : 라이닝하면.. 저도 좀 어렵구요.. 쉽게 말씀드리면 브레이크 패드입니다. 브레이크를 밟으면.. 이 패드가 타이어 드럼을 보호해준다고 하는데요.. 다 닳으면 차에서 "쎄에에에에엑" 하는 소리가 난답니다. 그 상태로 계속 타게 되면 타이어 드럼까지 손상 되어.. 엄청난 돈이 들어가게 됩니다. 라이닝 교환주기는 보통 3만 키로로 보구요.. "쎄에에에에엑"(표현이 좀 ㅡㅡ;) 소리가 나면.. 재빨리 가까운 카센타에 가셔서 교환하시기 바랍니다...

와셔액 : 부족시 계속 보충해 줘야 하는데.. 날씨가 비교적 따뜻할때에는 수돗물 을 사용하셔도 되구요. 겨울에는 겨울용 와셔액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제가 아는 점검사항을 좀 써 봤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구요.. 제차가 노파워 차량이라서.. 파워 오일은 모르겠는데.. 요즘 차량은 거의 파워 핸들 차량이라서 파워 오일도 들어가는 걸루 알고 있구요.. 밧데리도 2년에 한번씩은 점검받고 교 환을 해 줘야 하구요.. 와이퍼도.. 반년에 한번씩은 점검해 주셔야 한답니다..~~

중요한 건데 집에서 교환할 수 있는 건 직접 교환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서울 에는 장안평이라고 하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요.. 깜빡이 전구나 라이트 전구.. 그 리고.. 타이어 교환, 점화 플러그와 배선 교환, 와이퍼 교환 등등은 가정에서도 손 쉽게 할 수 있거든요.. 대구에도 중고 부품 파는 곳은 많이 있는데 보통 폐차장같 은 데 가면 많이 있습니다. 라이트 통째로 사도 1만원정도 하구요.. 시그널 같은 건 3천원 정도 합니다.. 사용 방법은.. 튜닝 동호회나 아니면 자동차 동호회에 가 시면 사진을 첨부해서 설명이 되어 있어서 따라만 하면 되구요..~~~

가장 중요한 게 가격문제인데.. 이건 지역마다 가격 차이가 큰데요.. 이럴때에 아 는 카센타나 자동차 공업사가 있다면 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해당 부품은 폐차 장등에서 중고로 싸게 구입해 와서.. 싸고 수리를 하는 거지요.. 보통 자동차 소 모품은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타이밍 밸트와 워터 펌프, 텐션 베어링 모두 가는 데.. 13만원에서 15만원 사이지만.. 사실.. 부품값만 하면.. 5만원이 채 되지 않지 요.. 10만원이 공임비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이 경우 단골 카센타나 자동차 공업사가 있다면.. 그만큼 절약을 할 수 있습니다..~~~

내부 부품이 아닌 경우에는.. 폐차장 같은 데 돌면 거진 찾을 수 있습니다. 밤바, 문짝, 시트, 휀다 등등..~~ 거의 다 있구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도색을 새로 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ㅡㅡ; 가셔서 말끔하고 깨끗하고 자신의 차 색깔과 거진 비슷한 걸 구하면.. 그걸 그대로 사용하셔도 됩니다..~~

저도 차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저도 짠돌이 게시판에.. 자동차 관련 정보란을 만들었으면 좋을 꺼 같아요.. 요즘 차 없는 집이 없을 정도로 자동차는 우리 생활 의 필수품이 되었기에.. 자동차 게시판을 만든다면 각 지역별로 정보도 교환할 수 있구요.. 싸고 좋은 카센타를 소개 받을 수도 있구요.. 참 좋을 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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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역시 차는 아껴타자.

출처는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