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우주전쟁 본문
"LA 습격, 프랑스, 런던, 일본, 중동지역 습격 당했습니다!"
이번에도 여지 없이 이어지는 대사.
늘 지구 침공의 관한 영화는 말이지.
세계 최후가 다가오는 날에는,
각 나라 사람들의 표정을보여주곤 한다.
1. LA 표정
2. 프랑스 표정
3. 런던 표정
4. 일본 표정
5. 운좋으면 인도나 중동지역
이 나라들이 무너지면 세계가 멸망하는 기분.
머 어쨋거나,
기존의 영웅주의 시나리오 보다, 나약한 부성애를 가진 주인공의 컨셉은 훌륭하다.
자동차 헤드라이트를 킨 트라이포트들의 무자비한 폭격도 볼만하다.
문제는, 나약한 부성애의 아버지를 그리다보니(딸과 아들을 챙기며 도망가야만 하는 슬픈 가장),
영화가 끝이 날 수 없다는 안타까움.
결국 잘 나가던 이 영화는허무의 극치를 보여준다!
근래의 이처럼 허탈한 영화를 본 적이 있는가!
구지 결론을 내리자면,
화려한 영상과 짜릿한 사운드를 즐기려는 SF매니아에겐 강추!
짜임새 있는 전개와 그 안에 스팩타클함을 찾으려는 사람에겐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