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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콜

말혼자 2004. 11. 13. 12:15

요즘 최대 고민은, 어째서 '핸드폰 모닝콜'이 안들리냐는 것인데,

나의모토로라 휴대폰은 벨소리만큼은 육중해서그 괴로움에 치를 떨면서 일어나야 하는 것이 정상.

나 역시나 얼마전까지 치를 떨면서 일어났던 것.

그런데 얼마전부터다.

들리지 않는다.

들리지 않는다.

지각을 하고, 매일같이 모닝콜 기능에 대해 확인하고 테스트 하는 것이 나의 일과.

나름대로 꽤 심각한 상황으로, PDA알람까지 가동해보지만 역부족.

이거무슨 병은 아닐까.

수면중청각미가동질환정도..

그 친구를 불러야 하나.

명종이 그친구 잘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