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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라비타)에게 해준 것들

말혼자 2006. 7. 31. 01:10
우리 라비에게 해준 것들.
1. 타이어 교체 + 얼라이먼트

120키로 넘으면 핸들이 떨리는 증상이 발견되어,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본다는 타이어프* 에 방문.

타이어 교체하라는 말에 이틀 간(그날은 집에 그냥 갔음 ㅡ_ㅡ;)고민하다 타이어 2Set 교체.

생각지도 않던 최고급 사양으로(연비 좋아진다는 말에 혹)신발보다 훨씬 비싼 타이어로 교체해 봄. 교체하고 나니 승차감은 훨씬 좋아짐을 느꼈는데, 지금은 얼마나 좋아진건지 가물.

더불어 얼라이먼트까지 보고 나니 속이 다 후련하더라.

비용: 280,000원

2. 점화플러그+케이블 교체

중고차사면 맨먼저 교체하라지.

순정으로 할까, 사제로 할까 B군과 며칠 고민하다 깔끔하게 그린서비스에서 순정으로 교체.

허나, 공임을 25,000원이나 받음을 알고, 다음은 점화 플러그 역시 DIY를 하리라 다짐.

비용: 65,000원

3. 엔진오일

마찬가지로 차사면 바로 교체해줘야 할 것.

난생처음 100% 합성유라는 것을 넣어봄.

이름하야, RAVENOL 5W40 3.5리터. 매일 카드할인으로 만원주고 광유로 교체하다, 처음으로 최고급 엔진오일로 교체.

주변에서 "차값이 얼만데~.... 이런걸 넣냐" 라는 컴플레인이 있지만.

좋은 것만 먹이고 싶은 아버지의 마음이랄까. 음. 암튼,

앞으로도 계속 넣어야 할진 고민을.. ㅡ_ㅡ;

비용: 7만원(공임비, 플러싱, 필터 류, 플러싱액 포함)

4. 카오디오

샀던 오디오에 CDP가 없어, 부득이하게 교체.

처음엔, USB에 SD메모리까지 들어가는 다재다능한 저가형 오디오를 샀다, 반품 후 소니 GT250 제품으로 교체.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

장착비 아낀다고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장착하려고 지하 주차장에서 그 더운 날 차 안에서 에어컨도 못키고(에어컨 잭을 빼서 작업중이라 작동 안함)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겨우 성공했으나, 거의 죽을 뻔 했음. 반품 덕분에 그 짓을 한번 더.

비용: 17만원(그러나 선물 받았음. 흐흐)

5. 썬팅

전 주인이 선팅을 느무 진하게 했더라. 이것도 DIY할까 말까 2주간 고민하다, 어제 집근처에서 그냥 해버림. 20%로, 옆과 뒤. 확실이 창이 검해야 차가 이쁘다는 카센타 아주머님의 말씀.

그 카센타는 아저씨는 정비전문, 아주머님은 썬팅 전문인 듯.

재단도 손으로 하던데, 깔끔하게 마무리 잘 했더라. 진작 동네에서할 껄.

비용: 5만원(기존 제거비 1만원 추가)

6. 콘솔박스

전주인이 콘솔박스 옵션을 안한지라, 부득이하게 순정부품 구입.

오늘 저녁 이것 역시 DIY를 하려고 노력했으나, 좋은 스패너 없이 볼트를 풀르기가 불가능 해. 대략 실패. 덕분에 스패너도 구입해야 할 판.(흑.. 그냥 카센타에 맞길까)

비용: 3.4만원

7. 트렁크네트

트렁크가 지저분하고, 하곤 해서 마트에서 구입.

잘 안맞아 반품.

비용: 14,000원

기타, 핸들봉, 와이퍼,전화번호 스티커(선물받음), 번호표레이블된 키홀더(선물받음) 등.

이 밖에, 해야 할 것은,

후사등, 무선도어키, 등.

생각지도 못한 비용이라, 몇 달 동안 긴축재정 모드라지.

역시 중고차 사면 차 값의 10%는 정비비로 들 것이라는게 정답.

그래도, 하나하나 정성들여, 고치고 DIY하니 정이 가는 것이 이제사 내 차 같은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