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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PENTAX K100D

말혼자 2008. 1. 20. 10:26

얼마 전 내 21번째 디지털카메라 K100D를 떠나보냈다.

나에게 처음으로 펜탁스의 매력을 알려준, 몇년 전 NIKON D80에 이어 나의 장기 보유기종으로 손색이 없던 녀석.

펜탁스는 ist D 시리즈를 시작으로 Buzz를 일으키기 적당한 상품전략으로 유명한데,

K100D 역시 손떨림 방지기능을 포함하고 저가에 발매되어 큰 이슈가 되었다.

실제 사람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손떨림방지 기능의 퍼포먼스는 만족할 수준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펜탁스 역사 유래 없는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펜탁스만의 화려하면서 독특한 색감, 스타, 리밋 렌즈라는 독특한 렌즈군 보유.

나 역시 스타렌즈의 묘한 매력에 빠졌고, 한 때의 많은 추억을 준 녀석.

개인적으로는 보급기, 중급기라는 등급 규정 자체를 넌센스라 생각하는데,

이 녀석 역시 보급기라는 명명하에일일이 메뉴로 수정해야 하는 ISO, 화이트밸런스 등의 수정 등은 불편하다 할 수 있겠다.

결론적으로 K100D의 장점과 단점.

장점

- PENTAX라는 도외적 브랜드의 소유

- 저렴한 가격

- 쓸만한 손떨림 방지 기능

- 다양한 렌즈군의 경험

- 아담한 사이즈

하지만 단점

- 느린 AF와 실내 AF의 한계

- 화이트밸런스 낮은 정확도

- 낮은 연사

- 인터페이스의 불편함(ISO 변경, 조그다이얼 1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