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

Hidden Mind I, 肯思積踐

말혼자 2005. 10. 22. 13:07

肯思積踐

肯思積踐이라.

자대 배치받고 연병장 담벼락에 큼지막하게 써있던 저 한자.

"총칼을 휘두르며 나아가서 무찌르자!" 정도의 문구를 기대했건만,

부대 슬로건 치곤 꽤 건전스럽고 신선했던 기억.

그래서 그럴까.

그때의 연병장의 그 한자는지금까지 내 머리, 내 마음에 따라다니고야 만다.

살다보면 왜 다들있지 않는가.

끄리띠컬한 시츄에이션을 극복하는 노하우.

음.

고백하자면, 나는 위의 한자들이다.

그늘 한구석에서 조용히 대뇌인다.

"肯思積踐..."

"肯思積踐..."

"肯思積踐..."

"肯思積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