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Sin city 본문

movie

Sin city

말혼자 2005. 7. 3. 01:48

최소 일년에 한편은 나의 마음을 휘몰아 친다.

올해도 여지 없이, 여지 없는 Sin city

지난 번 본 예고한편으로 알수 없이 이끌린 영화.

"내장은 말이야. 좀더 길고 꼬들하게, 뇌가 잘릴 때는 1/3만 자르는 것이 좀더 자극적이라구"

라고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외치는 기분.

눈을 떼지 못할 화려한 영상과 독특한 진행은 Sin city의 깊은 매력 속에 빠트린다.

단, 만화스러운 진행과 잔혹스러움은,

영화가 끝난 뒤 혹독한 관객 평을 들으며 걸어나와야 할 각오를 해야 할 정도.

하지만 오션스 트웰브보다 더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이 영화는,

반지의 제왕 프로도의 냉혹한 표정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만화 속에 잔혹한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분에겐 강추.

첫 소개팅 후부르스윌리스만 보고 영화를 고르던 그에겐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