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독백 #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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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3

말혼자 2006. 11. 28. 00:13

1.

벤치프레스를 했다. 옆에 이도 같은 무게로 시작한다. 누군가 함께 하는 건 즐거운 일.

1세트를 마치고 2.5kg 씩 추가했다. 옆에 이는 10kg씩 추가했다.

우띠..

2세트를 마쳤다.지금 킬로 수가 나의 정량이나,5kg씩 더 추가했다.

(옆에 이는 10kg씩 더 추가했다 우띠..)

3세트를 마쳤다. 팔이 우들우들 떨린다.

경쟁은 독 아니면 약이다.

2.

이번에 서브카메라를 또 바꿨다.

이젠 디카바꾸는 일은 완전 취미로 자리를 잡아버렸다. 이로 인해 나의 19번째 디카.

이 녀석, 디자이는 꽝이나 내 캐백이보다 빠른 AF, 초기구동속도, 반셔터감, 셔터감 모두 일품일세.

이 녀석은 얼마나 갈까. 오래오래 써야지.

하지만...

디지털 앞에 사랑은 없다.

3.

프로젝트의 하프타임이 얼마 안남았으나, 마음이 편하다.

여기 있는 사람들과 같은 삶이 필요할 때도 있다.

생각이 없을 때도 필요한 것이다.

던져진 사과는 언제나 똑같다.

4.

쩌렁한 모닝콜을 5분마다5회를 듣지 못하건 정말 괴로운 일.

지각을 안하고 있는 건 기적이다

5.

사람보다 정보를 원한다. 기능보다 컨텐츠를 원한다. 장문보다 단문을 원한다.

적어도 블로그는 말이다.

메모로그에나 올릴까하다 그냥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