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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의 끝없는 욕심, 음란서생

말혼자 2006. 3. 11. 10:44

이제 영화사의제법 큰마케팅 프로모션덕분에, 사람들은개봉 전 한번 씩은제목 정도는 듣는다.

그리고 그들은 제목과 한줄의 카피와 포스터를 보면서영화에 대해 생각한다.

'아야하고 재밌겠는데'

줄거리를 알지 못하더라도 몇몇의 단서로 추측하고, 찌라시 기사로 확신한다.

"주말에 저거 보자"

관람객은Needs를가진다.

즉, 영화가 흥행하기 위해서는.

1. 관람객의 Needs를 충족시키던가,

2.기대 없던(작던) Needs를 넘어서면 흥행이 되게 마련.

종종, 관객의 Needs와 멀어진 듯한 영화를 보면 씁슬한 기분을 느끼는데,

최근의 영화는 바로 이 음란 서생.

참신한 스토리로 개봉 전에 많은 관심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감독의 지나친 욕심.

즉 두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는데서 문제는 시작.

최근 한국 영화에 이런경우가 많아씁쓸하다.

최소 보고나서,

"당했다"

라는 느낌은 안들게 해야지.

개봉 후 200만 고객은 Promotion의 승리지만, 1,000만의 고객은 Buzz의 승리다.

* 리뷰로그에만 적다가 더불어 포스팅. 히히.